
2024년 02월 02일
오늘의 한 일 : 퇴사 후, 사용할 PC 서칭 – 퇴사 전 복지포인트 소진 위해 퇴사 후 필요한 제품들 검색
오늘의 쇼핑 : 없음 – 몇 년 전 산 맥프로가 있으나, 업무에는 윈도우 체제가 나을 듯하여 PC 검색 및 올해부터 도전하고자 하는 백패킹 텐트와 퇴사 후 갈 발리의 숙소등 서칭
퇴사를 하겠다고 팀장님께 말씀 드렸지만,
내가 해야하는 업무가 변한다거나, 무언가 큰 일이 당장에 벌어지지는 않는다.
주 2회 출근, 주 3회 재택인지라
오후에 바쁘게 스타벅스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여전히 거래처의 연락을 받고, 업무를 바쁘게 하던 도중,
팀장님께서 어색한 목소리로
“잘 지내지?”
라는 마치 구남친의 새벽 2시의 카톡의 ‘자니?’라는 말투로 전화를 하셨다.
팀장님 인생에서 팀장님에게 퇴사 하겠다고 말한 직원은 지금까지 2명이다.
그 중 한 명은 나, 다른 한 명은 1년 전 남자 후배분
남자 후배분은 나와는 다르게 어떠한 퇴사까지의 충분하 유예 기간 없이 돌연히 퇴사를 한 터라,
팀장님께서도 이렇게 한 달전 통보를 하는 팀원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나의 업무를 어떻게 배분해야할지에 대해
꽤나 고민이 많으셨던 모양이다. 그럴 수 밖에
코비드가 끝난 시점에도,
주 3회 재택이라는 꿀같은 혜택을 포기하고 퇴사를 한다고 하면, 다들 퇴사를 말린다.
나도 안다. 그 꿀이 정말 달콤하다는 것을
그렇지만 그렇게 달콤하기에, 더 위험하고 더 경계해야했다.
여기에서 주저 않으면, 동료들과 커피 한 잔과 함께 불평불만을 들이키고 , 퇴사를 가슴에만 품다가 결국 그 품은 꿈을 가지고 정년 퇴직을 할 모습이 눈에 선하였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더 달콤해지기 전에 빠져나와야 했다.
역삼의 한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친한 언니와 동생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명은 교사, 또 다른 한 명은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원장 선생님
언제든지 떠나고 싶어서, 그런 직업이 무엇인지 찾다가 필라테스 강사와 운영을 선택했다는 그녀
직업을 선택하는 데 여러 가지 요소가 있을 테지만,
나는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행복의 초점을 맞추어 나의 직업을 선택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나의 능력과,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선에 맞추어하는 선택이 아니라,
나의 행복과 삶에 대한 가치관에 초점을 맞추어 나의 삶을 재정비할 타임이 왔다는 확신이 들었다.
퇴근 후,
퇴사 후 3월 초, 바로 발리로 출국 예정인지라 다이어트가 시급했다.
아이러니할 지도 모르겠지만, 퇴사와 함께 그 이후의 미래를 위한 준비 중 하나가 다이어트라니
누군가 보면 정신 덜 차렸구만 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퇴사 후 발리에서 요가지도자자격증 200시간 수련을 할 예정이다.
발리에서 가볍게 수련을 하고 싶은 마음과, 더운 나라에서 편하게 옷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저녁에 헬스장에서 하체와 유산소 운동으로 2시간 넘게 운동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차츰 포스팅에서 내가 왜 퇴사 이후 발리를 가려 하는지, 발리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차츰 적어가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