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02월 03일
오늘의 한 일 : 체중 감량을 위한 아침 운동과 식단 조절
오늘의 쇼핑 : 발리 가져갈 브러쉬와 기초제품 구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 체중 감량을 위해 헬스장으로 향했다.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다. 이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다니는 요가원에 2월 18일 원데이 후굴 특강이 개설되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입금을 마쳤다.
아무리 매일 운동을 해도, 장시간 노트북을 보면서 근무를 하다보니 라운드 숄더에 목이 많이 경직되었다.
잘못된 습관으로 인하여, 가슴을 열고 몸을 뒤로 젖히는 동작, 후굴 동작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슴을 활짝 열 줄 알아야, 더 깊고 넓은 호흡이 가능하다.
호흡이 잘 되어야, 몸의 순환이 잘 된다. 그 순환으로 몸이 열리면 마음도 열린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주눅이 든 채 구부정하게 다니면, 나의 마음도 구부정해진다. 위축된다.
그럴 땐, 구부정한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 의식적으로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걷는다.
호흡의 범위와 깊이가 넓어지면서 구부정한 마음이 점차 펴진다.
발리에서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가기 전, 나의 약한 부분이 ‘후굴’을 개선하고 싶었다.
더불어 한국에서 요가 수련을 해야지 가서 수월하게 들을 거라는 마음과, 출국 전 나의 마음을 요가 무드로 바꾸기 위해 신청했다.
베스트 프렌드와 송리단길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근황을 나누고 잠실을 구경했다.
2월인지라 날이 추웠다 .
퇴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2월의 서울과 다를 더운 발리에서의 2달간의 나날들에 대해서 공유했다.
추위에 무척이나 약한 나다.
땀을 뻘뻘 흘려도, 더운 나라가 좋은 사람 , 그게 나다.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지만, 그럼에도 겨울의 추위는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매서운 칼바람이 더욱더 나를 퇴사 후의 발리에서의 삶을 기대되게 만든다.
그래도 나이가 듦어감에 따라,
내 자신이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인생의 좋아하지 않는 부분들도 받아들이는 나 자신으로 성장해가는 부분이다.
‘춘화현상’
추운 겨울을 겪어야만 개나리, 진달래 , 백합과 같은 봄의 꽃들이 따뜻한 봄에 피는 현상
추운 겨울을 맞이 하지 않으면 봄에 우린 아름다움 봄의 꽃들의 만개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한다.
그걸 알고 나니, 매서운 겨울 바람이 얄밉지만서도 덤덤하게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게 해주었다.
이 추운 2월, 퇴사라는 과정 속에서 부모님의 반대와 어려운 일도 펼쳐지겠지.
그래도 힘든 2월을 지내고 나면 그 이후의 나의 꽃도 활짝 피어날 것이라 믿어본다.










